발광

택견 퍼포먼스팀 발광은 2014년에 창단된 전통문화예술 단체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무예인 택견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택견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무예로, 발광은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균연령 28세의 청년들로 구성된 발광팀은 전통 공연 창작부터 예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전통 콘텐츠를 제작하며,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택견을 중심으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살판, 탈춤, 사자춤과 같은 전통 공연 예술의 영역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문화의 ‘특수성’을 공연 예술의 ‘보편성’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전통문화예술을 재창조하는 작업을 통해 공연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무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프랑스, 일본, 중국, 가봉,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서 한국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통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라, 좋기 때문에 오래된 것”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통이 지루하거나 구식이라는 인식을 깨고, 대한민국의 ‘멋’과 ‘흥’을 국내외 무대에서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